두손건설, 오피스텔 미술장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보여

정래연 2025. 3. 18.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손건설이 미술품을 접목한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예술적 감성과 건축적 미학이 결합된 공간으로, 입주민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초동에 자리 잡은 '지젤라이프그라피', 프라이빗 미술관 같은 주거공간 조성
1층 상업시설을 없앤 혁신 설계,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 극대화

두손건설이 미술품을 접목한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예술적 감성과 건축적 미학이 결합된 공간으로, 입주민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조형 예술가 정의지 작가와 협업해 대형 미술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오피스텔을 하나의 미술관 같은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피스텔은 1층에 상업시설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부 접근성이 좋아 상업시설의 분양가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점 등의 입점으로 인해 입주민들은 냄새, 소음, 외부인 출입 증가 등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두손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층 상업시설을 과감히 없애고, 그 자리에 개방감이 강조된 고급 호텔식 로비와 공개공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외부 간섭 없이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으며,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로비와 공개공지는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예술적 감각이 가미된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정의지 작가의 대표작인 'Querencia(안식처)' 시리즈를 중심으로 5점 이상의 대형 조형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며, 로비에는 미술장식품 심의와는 별도로 5m 규모의 샹들리에 작품이 추가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표작인 'Querencia-연리지'와 'Querencia-별 호랑이'는 공동체와 연대, 협력의 상징으로 서로의 삶의 무게를 나누고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지 작가는 Eco 환경조각대전과 MBC 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조형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미술 협업, 여수국제미술제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두손건설 관계자는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공간을 기획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라며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지젤 라이프그라피'는 대지면적 3048.10㎡,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총 399실이 조성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