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분양가 ‘평당 3000만원’ 돌파

홍승희 2025. 3.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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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분양가에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의 시도별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평균 6941만원으로 2024년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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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전달보다 2배 상승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영향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분양가에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1628만원)과 비교해 한 달 새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전 최고 분양가인 지난해 8월(2474만원)과 비교해도 600만원 이상 높다. 2월에 평균 분양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월의 분양가구는 1631가구에 그쳤는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돼 있다. 1월에도 분양물량이 3751가구로 적은 편이었으나, 이 때에는 서울에 분양이 없어 전국 평균 분양가는 1628만원으로 전달 대비 400만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2월의 시도별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평균 6941만원으로 2024년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부산(2409만원)은 전월(1921만원) 대비 약 488만원이 오르며 서울의 뒤를 이었고, 1월보다 약 127만원 오른 대구(2399만원)가 3번째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그외 대전(1664만원)과 울산(1551만원)이 각각 3개월 만에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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