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 위로’ 차분했던 오스카 시상식…리사 공연 눈길
지난달 숨진 배우 진 해크만 추모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년보다 차분하게 진행됐다. 지난 1월LA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넌 오브라이언과 아카데미 관계자들은 산불 피해자 등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LA 소방관들을 무대에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순서도 있었다.
축하 공연은 대폭 축소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연을 맡은 배우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리사는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007’ 시리즈 헌정 공연을 펼쳤다. 리사는 007시리즈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인 ‘리브 앤드 렛 다이’를 부르며 무용수들과 안무를 선보였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진 해크먼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대에 오른 배우 모건 프리먼은 “해크먼은 함께 연기하는 동료들을 향상시키는 재능을 가진 배우였다. 오스카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였다”며 “그는 자신이 남길 유산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노력하는 배우였고 그렇게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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