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가 밝힌, 김건희 "'조선' 폐간시킬 것" 발언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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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이 공개됐다.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시사IN 편집위원)는 이날 자신의 스마트폰에 김 여사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화 내용이 있다며 그 일부를 공개했다. 김어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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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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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1월 20일 이틀간의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착륙한 후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
| ⓒ 로이터=연합뉴스 |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시사IN 편집위원)는 이날 자신의 스마트폰에 김 여사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화 내용이 있다며 그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김 여사는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 지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지 아나. 중앙일보는 삼성하곤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 뿐이다. 사실 난 조선일보 폐간에 난 목숨 걸었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맥락에 대해 주 기자는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명태균씨가 구속되기 직전 윤석열 부부의 음성파일이 담긴 내용을 USB에 모아서, 한 언론사 기자에게 전달한 것이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태균씨가) 구속되기 직전에 한 기자를 만나서 USB를 준다. 그 기자에게 USB를 준 이유는 그 사람이 윤석열과 아주 친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쪽에) 그걸 전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명씨가 기자에게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사가 보도는 안 하고, 용산에 보고를 한다, 이 사실을 안 윤석열 김건희가 진노했다, 그래서 판이 깨진 것이다"라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니네들이 감히, 폐간 시켜버릴 거야' 여기까지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소속인 해당 기자는 보도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 기자에게 "명태균씨가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자는 법조팀장 이력이 있어 윤 대통령검찰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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