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폭등했다"…불장 된 강남3구, 무슨 일?
KB부동산, 주간아파트동향 발표
서울 강남3구·용산·성동 상승세
전국 매매값 0.03% 하락…전세는 보합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폭등한 ‘강남3구’ 집값에 힘입어 매맷값이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8% 상승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20일 0.01%→2월3일 0.01%→2월10일 0.03%→2월17일 0.08%로 매매 변동폭이 커지는 추세다. 앞서 서울시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을 포함한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데에 따라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구(0.38%), 송파구(0.29%), 서초구(0.22%), 용산구(0.2%), 성동구(0.14%) 등이 상승했고, 금천구(-0.09%), 은평구(-0.06%), 도봉구(-0.05%), 성북구(-0.02%)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부평구(0.04%)는 상승, 중구(-0.05%),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1%)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9%)는 울산(0%) 보합, 대구(-0.09%), 광주(-0.1%), 대전(-0.1%), 부산(-0.1%)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06%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1%)은 상승, 충북(0%) 보합, 강원(-0.03%), 경북(-0.06%), 경남(-0.07%), 전남(-0.08%), 충남(-0.12%), 세종(-0.14%)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서울 전세도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강남구(0.18%), 중랑구(0.08%), 서대문구(0.06%), 강서구(0.05%) 등이 상승, 동대문구(-0.09%), 금천구(-0.08%), 광진구(-0.05%)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과천시(0.48%), 김포시(0.2%), 구리시(0.17%), 수원시 장안구(0.14%), 고양시 일산동구(0.13%), 용인시 수지구(0.1%), 고양시 일산서구(0.1%)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29%), 용인시 처인구(-0.14%), 이천시(-0.1%), 성남시 중원구(-0.06%), 광주시(-0.05%), 성남시 수정구(-0.04%), 평택시(-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울산(0.07%), 부산(0.02%), 광주(0.01%)는 상승, 대구(-0.08%), 대전(-0.09%)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0.04%), 전북(0.01%) 상승, 강원(0%)은 보합, 충남(-0.01%), 세종(-0.01%), 경북(-0.02%), 경남(-0.03%), 전남(-0.08%)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4.2보다 상승한 52.2를 기록했다. 인천(23.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1)이 가장 높다. 대전 22.7, 부산 14.9, 광주 12, 대구 9.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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