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풀린 강남3구 불장됐다…대구·세종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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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의 부동산 침체가 심상치 않다는 문제의식에 정부가 어제(19일) 범부처 대책을 내놨죠.
그리고 조금 전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집계 발표됐는데, 역시나 지방은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울은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크게 가팔라졌습니다.
오늘(20일) 관련 소식들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강남은 상승폭이 커지고 지방은 계속 내리막이네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 3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보다 송파 0.22% 포인트, 강남은 0.19% 포인트, 서초는 0.07% 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세종이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 0.09% 부산도 0.06% 하락했습니다.
전남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8%로 하락폭이 커졌고, 충북도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2% 하락 전환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LH매입 대책에 대해 시장의 의문과 불안감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LH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3000호를 직접 매입하고, 책임준공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자인데요.
미분양 매입 자체는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지방 아파트 수요를 끌어낼 금융·세제 혜택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LH의 3천 호 매입 규모도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15%밖에 안 되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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