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풀린 강남3구 불장됐다…대구·세종 내리막길

서주연 기자 2025. 2. 20. 15: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방의 부동산 침체가 심상치 않다는 문제의식에 정부가 어제(19일) 범부처 대책을 내놨죠. 

그리고 조금 전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집계 발표됐는데, 역시나 지방은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울은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크게 가팔라졌습니다. 

오늘(20일) 관련 소식들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강남은 상승폭이 커지고 지방은 계속 내리막이네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 3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보다 송파 0.22% 포인트, 강남은 0.19% 포인트, 서초는 0.07% 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세종이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 0.09% 부산도 0.06% 하락했습니다. 

전남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8%로 하락폭이 커졌고, 충북도 지난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2% 하락 전환 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LH매입 대책에 대해 시장의 의문과 불안감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LH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3000호를 직접 매입하고, 책임준공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자인데요. 

미분양 매입 자체는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지방 아파트 수요를 끌어낼 금융·세제 혜택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LH의 3천 호 매입 규모도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15%밖에 안 되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