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그린수소사업' 초격차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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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소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정관에 추가하고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삼성물산이 수소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은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수소 사업에 대한 역량 확보 및 사업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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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두산과 수소인프라 구축 등
3월 신규사업으로 정관에 추가예정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다음달 14일 정기주총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수소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은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외에서 수소사업 확대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호주 기업 라이온 에너지 DGA 에너지솔루션스호주와 손잡과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호주 브리즈번시 인근 항구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2026년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를 호주 내수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대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만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린수소·암모니아 독점 사업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살랄라 H2 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 자유무역지대 내에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재생에너지 조화형 무탄소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운영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루 4t 이상의 청정수소 생산·저장 ·출하를 위한 인프라를 2027년까지 구축한다.
2023년부터는 경북 김천시에 국내 처음으로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지 않고 직접 생산하는 '오프 그리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저장하는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로만 매일 0.6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수소 사업에 대한 역량 확보 및 사업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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