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울산에 첫 도시철도 달린다…2028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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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던 울산에 수소를 연료로 한 열차가 2028년부터 다닐 예정이다.
울산이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인 점을 감안해 친환경 수소 무가선트램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 이후 울산시는 곧바로 기본·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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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던 울산에 수소를 연료로 한 열차가 2028년부터 다닐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울산시가 기본계획안을 요청했고 이번에 최종 승인이 났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길이 10.9㎞ 구간에 정거장 15개를 짓기로 했다. 울산이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인 점을 감안해 친환경 수소 무가선트램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 움직이는 방식이다. 수소 트램은 20분만 충전하면 200㎞를 달릴 수 있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물만 배출한다. 배기가스가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 이후 울산시는 곧바로 기본·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해 대광위의 승인을 받으면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 1호선은 시내 주요 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에서 운행한다. 평균 버스 통행시간인 40분과 비교해 30% 줄어든 28분가량 걸릴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빠른 데다 연간 250만명이 이용하는 동해선 광역전철과 환승을 연계해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2028년에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연계하는 도로와 철도, 환승시설 등 다른 광역 교통수단을 확충해 주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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