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그룹,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본격화…첫 아파트 올 3월 공급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 (회장 : 김한모) 은, 오는 3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첫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추진되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이 본격화되면서, 이미 들어선 분평1지구 · 방서지구 · 가마지구 등은 물론, 지난해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분평2지구와 지북지구 · 분평미평지구 등과 연계돼 총 3만 7000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벨트를 이룰 것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도시 확장으로, 향후 청주 부동산 지형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3개 블록 · 총 3949가구의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 · 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구역별로는 1블록이 아파트 전용 59㎡ ~ 112㎡ 1,448가구 규모이며, 2블록이 전용 59㎡ ~ 112㎡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블록은 59㎡ ~ 84㎡ 1,50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의 대단지로 구성돼, 향후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것이 큰 장점이다.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가 인접해 있으며, 1 · 3순환로와 강서IC도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세종시와 오송 방면으로의 이동이 쉽다.
또한, 청주권 내 다수의 주요 산업단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 ·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 청주일반산업단지 ·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 현재 개발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 북이산업단지 · 청주하이테크밸리 ·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까지 모두 차량으로 약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현 공정율이 약 95%를 넘어선 총 380만㎡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직간접적인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3개 블록이 보행육교로 연결돼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청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성중과 세광고 · 충북고를 비롯, 청주교대 · 충북대 · 서원대 등도 인접해 있다. 청주지방합동청사 · 청주서원경찰서(예정) · 충청북도교육청 등 각종 관공서는 물론, 이마트 청주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평균 녹지조경률이 약 40%대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구내·외 수변공원과 중앙광장 등 공원 3개소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을 진행 중인 HMG그룹은, 창사 이래 총 2만 1천여 가구를 공급해온 국내 대표 디벨로퍼 중 하나다. 제주영어교육도시 (548가구) · 울산 송정지구 (1,234가구) · 성남 고등지구 (543가구) · 경기 의왕 백운밸리 (594가구) · 경기 용인 (1,766가구) · 세종시 (1,350)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대전 도안2단계와 광주광역시 누문지구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분양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 부동산 개발 · 마케팅을 넘어 금융 · 자산운용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HMG그룹 김한모 회장은 "3만 7000여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를 이끄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은 약 4000가구에 달하는 미니신도시로, 청주의 부동산 지형을 바꿀 미래형 주거타운이 될 것" 이라며 "편리한 교통망을 통한 직주근접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두루 갖춰 향후 청주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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