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연이은 항공 사고 송구…4월까지 혁신방안 마련"

황보준엽 기자 2025. 2.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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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에어부산(BX391편) 여객기 화재와 관련 "항공 안전분야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국회 12·29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제주항공 사고를 수습 중인 기간에 또다시 에어부산 항공기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와 같은 사고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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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공항 조속 개선…조류충돌 예방 시책 빠른 시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 2025.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에어부산(BX391편) 여객기 화재와 관련 "항공 안전분야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국회 12·29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제주항공 사고를 수습 중인 기간에 또다시 에어부산 항공기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와 같은 사고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참사 발생 이후 진행한 항공사와 공항 시설에 대한 특별·종합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우 장관은 "개선이 필요한 7개 공항의 시설을 조속히 개선하고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시책도 속도감있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논의될 특별법을 기반으로 유가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분들께서 이번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순간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건설·교통·철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의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부는 희생자를 수습해 유가족께 인도하고 장례 절차와 합동 추모식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희생자분들의 49재도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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