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AI 도입 열풍…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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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아파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건설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AI기술 발전은 입주자에게는 생활 편의성과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AI기술은 알게 모르게 우리 주거 생활 속에 이미 녹아 있다.
AI기술을 도입한 아파트로 인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과 보안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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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아파트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건설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AI기술 발전은 입주자에게는 생활 편의성과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건설사에게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기술은 알게 모르게 우리 주거 생활 속에 이미 녹아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자신의 얼굴이 비밀번호로 사용되는 추세다. 스마트폰 잠금장치,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본인 확인, 공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 그리고 대학교 출석 관리 시스템, 아파트 출입문, 커뮤니티 시설 등 수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얼굴 정보를 사용하고 가공하는 기술의 중심에는 딥러닝을 통한 안면 인식 기술이 있다.
안면인식기술은 입주자가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현관문을 출입할 때 열쇠나 휴대폰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 자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닫아준다.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과 같은 별도의 동작이 필요 없어서 진출입시간이 절약되고 전염병 예방에 좋다. 거기다 시설에 접근하는 사람의 기록이 남고 비밀번호 유출 우려가 없기 때문에 보안에도 유리하다.
음성인식 기능도 AI 기술 없이는 구현이 힘들다. 음성인식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사람의 언어를 이해한다. 수많은 자연어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적용되는 언어처리 기술은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사람이 일일이 움직여 작동해야 했던 조명과 냉난방 등을 '거실 불 켜줘', '난방 온도 24도로 해줘'와 같은 말 한마디 명령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아파트는 더 이상 신비로울 것 없는 삶의 일부분이 된 모습이다.
AI기술을 도입한 아파트로 인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과 보안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향이 있다.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들어서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에 KT AI홈서비스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청소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찰로봇은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통학로,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사각지대 순찰 등의 업무를, 청소로봇은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공동 현관 라운지 등의 청소 업무를 수행한다.
이 아파트에는 대전 최초로 KT의 인공지능 AI 기반의 음성 인식 월패드도 도입된다. 월패드는 세대내 조명, 가스, 환기 제어는 물론 침실 별 온도조절, 대기전력 관리, 단지 출입 관리와 스마트 주차장, 커뮤니티 시설, 날씨, 생활 정보 등이 제공된다. 단지 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은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게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전용 84~145m² 총 864가구 규모로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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