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주민들 위한 포괄적 식수 위생 사업 추진
옥스팜 코리아
취약 가구 대상 화장실 설치 지원금
지역 초등학교에 위생 패키지 전달
식수 안전 등 매월 정기 교육도 진행
![옥스팜 관계자가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위생그룹 멤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옥스팜은 이 지역에서 포괄적 식수 위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옥스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053230059zkrt.jpg)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포괄적 식수 위생 사업에 나섰다.
옥스팜은 지난 3월부터 캄보디아 톤레사프 지역의 식수위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식수 접근성과 위생활동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화장실 및 식수 위생 유지 관리를 위해 매월 주민들을 만나 정기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설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8000명 이상이 설사병으로 사망한다. 특히 톤레사프 지역은 열악한 위생시설과 물에 대한 낮은 접근성, 노상 배변 관행 등으로 인해 설사·장티푸스·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수인성 질병은 5세 미만의 아동에게 치명적이다.
옥스팜은 지역 주도의 통합적 위생활동을 위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위생그룹을 조직했다. 이와 함께 시엠레아프 주의 묵파엔(MukhPaen), 돈 카에브(DounKaev), 바린(Varin) 등 12개 마을에서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564명을 대상으로 52명의 핵심 부모그룹을 조직하는 등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위생활동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5개 마을,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마을의 지도를 직접 제작해 보는 맵핑 활동을 통해 가구별 화장실 설치와 야외 배변 여부, 주요 수원 및 공공시설 등 위생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해 문제점을 확인한 뒤 해결책을 모색했다. 옥스팜은 취약 가구 45세대에 화장실 설치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야외 배변 근절을 위해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옥스팜은 지역의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수필터, 위생시설, 비상약품, 성별이 분리된 화장실, 생리용품, 청소도구 등 위생 패키지를 배포했다. 또한 24명의 교사를 위생위원회로 선발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식수 안전, 화장실 위생, 생리 활동 등을 알릴 수 있도록 매월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옥스팜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29개 학교, 5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구호 및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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