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뷰 누리는 초품아 단지…해운대 잇는 고속도로도 뚫려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센텀파크 SK뷰’(조감도)가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9일 ‘센텀파크 SK뷰’의 분양 일정을 공개했다.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1~13일(3일간)이다.

부산의 행정·교통·상업·주거 중심지인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되는 ‘센텀파크 SK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 74·84㎡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수영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일부 가구 제외), 비즈니스·문화 특구인 센텀시티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수영강·수영환경공원·수영강변산책로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수영강 일대는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과 상부 공원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좌수영로·번영로·수영강변도로 등을 통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센텀시티·해운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아울러 2026년에는 북구 만덕과 해운대 센텀 구간(9.62㎞)를 지하로 연결하는 ‘만덕센텀지하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바로 옆에 과정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며, 반경 1㎞ 이내 토현중·안락중·연천중·부산외고 등이 자리한다. 센텀시티 학원가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전 가구를 남향·동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맞통풍 구조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도 도입했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독서실·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에 거주하거나 울산 및 경남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의 청약 통장 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견본주택은 수영구 망미동 코스트코 인근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