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아시아건설종합대상]부영그룹, 민간 임대 총력…태백에 122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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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한 부영그룹은 양질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 공급한 30만 가구 중 23만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현재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는 약 9만 가구, 분양 전환된 단지는 14만 가구에 이른다.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은 대부분의 건설사가 꺼리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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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표상 - 사회공헌부문 수상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한 부영그룹은 양질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 공급한 30만 가구 중 23만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현재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는 약 9만 가구, 분양 전환된 단지는 14만 가구에 이른다. 특히 부영그룹은 분양 아파트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임대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마감자재·입주민 공용시설 등의 품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은 대부분의 건설사가 꺼리는 사업이다. 관리와 유지비용까지 건설사가 계속 부담해야 하고 보증금은 재무제표상 부채로 인식돼 부채비율이 높아져 기업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민원으로 인해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되는 등 어려움도 존재한다.
부영그룹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공급한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은 안정적인 거주·교육여건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1·2단지는 강원 태백시 황지동 고원로 119(구KBS 태백방송국 부지) 일대에 총 1226가구로 지어졌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7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59㎡ 334가구와 84㎡ 316가구로 이뤄졌다.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6개동(전용 59㎡ 576가구)으로 조성됐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거주 환경이다.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고, 보증보험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보증금 인상 폭에 제한이 있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단지는 태백역과 태백터미널을 비롯해 31번 국도(영월 방면), 35번 국도(봉화 방면), 38번 국도(삼척 방면) 등에 인접해 있다. 단지 근처에 황지초·중·고가 있고, 황지자유시장,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태백시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단지 곳곳에는 피트니스 시설, GX룸,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석가산, 생태연못, 물놀이터, 야외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 시설이 마련됐다. 관리동에 위치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면제한 임대료는 아이들의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유기농 급·간식업체와 제휴를 통해 급식 질의 제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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