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품었다…동반 여행 콘텐츠 ing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곽튜브가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절친 빠니보틀이 곽튜브와 함께한 영상을 게재했다.

18일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에는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절친 곽튜브(본명 곽준빈), 그리고  치어리더 두 명과 함께 울릉도로 떠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의 이나은 옹호 논란이 불거진 후 게재된 영상으로,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에게 힘을 보탠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역시 빠니보틀 정면돌파", "두분 다 응원한다", "빠니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올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빠니보틀을 응원했다.

앞서 곽튜브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에 나선 콘텐츠를 공개,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곽튜브는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며 과거 이나은이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멤버였던 이현주에게 괴롭힘을 주도했다고 폭로당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특히 곽튜브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사실을 고백했던 바 있기에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비판이 계속되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하며 사과를 전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컨텐츠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니보틀과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내용이 확산되기도 했다.

대화 내용에서 한 누리꾼은 빠니보틀에게 "곽튜브 나락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냐.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 없다는 거냐"고 비난했고,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 XX가 X도 아닌 걸로 시비 터냐"며 신랄한 욕설 답장을 보냈다.

한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함께 두바이 여행을 다니며 유튜브 합방을 진행하는 등 깊은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곽튜브', '빠니보틀 Pani Bottle'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