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올라…상승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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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축소됐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 폭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8%로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66주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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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축소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등한 매도 호가에 관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8%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주(0.32%)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와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같은 강북권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 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별로 보면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서초구(0.59%)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호동과 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57%)가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0.48%), 마포구(0.37%), 용산구(0.32%), 강남구(0.39%), 동작구(0.34%), 광진구(0.31%)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 상승 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17%로 축소됐다. 인천(0.16%→0.15%) 아파트값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고, 경기(0.10%→0.11%)는 상승 폭이 커졌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0.43%)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고, 성남 분당구(0.29%), 하남시(0.2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 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줄어들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 전셋값 상승 폭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8%로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66주 연속 이어졌다. 지난주 0.19%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 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 가격과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옥수동 및 성수동2가 위주로 0.39% 올랐고, 개포·역삼동 위주로 오른 강남구는 0.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의·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오른 광진구(0.30%)와 영등포구(0.29%)도 상승 폭이 눈에 띄었다.
인천과 경기 전셋값은 각각 0.23%, 0.12% 올랐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지방은 이번 주 전셋값이 평균 0.01% 내리면서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올랐고, 세종(-0.12%),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떨어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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