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500㎿ 영동양수발전소 공사수주
송금종 2024. 8. 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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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수로터널공사를 수행한다.
예천양수발전소 공사에도 같은 공법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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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가구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2030년 준공예정
13년 만 신규 양수발전소…정부 정책에 먹거리 부상
DL이앤씨, 업계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능력 입증
DL이앤씨가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탄소감축을 실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수주 실적에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대 저렴한 전력을 이용하거나 주간시간대 태양광으로 발생하는 과잉출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 댐 물을 하부 댐으로 낙하시켜 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조합된 양수발전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 높은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전력을 저장하기 때문에 발전 원가절감은 물론 기기 내구성에도 기여한다. 기동성도 우수해 대규모 정전 시 타 발전소에 최초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엔 양수 발전소 16기가 있다. 전체 설비용량은 4700메가와트(㎿)다. 800㎿ 전력을 생산하는 예천발전소가 마지막 양수발전소다. 영동발전소는 13년 만에 지어지는 신규 발전소다. 준공시기는 오는 2030년 하반기다. 영동발전소는 500㎿(메가와트)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수로터널공사를 수행한다. 상·하부 댐을 연결하는 430미터(아파트 약 143층 높이) 길이 수직터널을 뚫는 고난도 공사가 예정됐다. DL이앤씨는 암반에 약 0.3미터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굴착기를 삽입,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RBM’ 공법을 적용한다.
이때 구멍을 정밀하게 뚫기 위한 수직 굴착 기술력이 담보된다. DL이앤씨는 구멍이 한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장비를 세워주는 ‘자동수직유지장치’를 사용한다. 예천양수발전소 공사에도 같은 공법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업계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다. DL이앤씨는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다목적댐 공사도 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건설업계 신흥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정부는 영동을 비롯해 향후 강원 홍천·경기 포천에도 발전소를 신규로 짓는다. 전체 1.75기가와트(GW) 규모다. 소요비용은 5조2000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한수원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만으로도 DL이앤씨 기술력과 경쟁력이 검증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13년 만 신규 양수발전소…정부 정책에 먹거리 부상
DL이앤씨, 업계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능력 입증
DL이앤씨가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탄소감축을 실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수주 실적에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대 저렴한 전력을 이용하거나 주간시간대 태양광으로 발생하는 과잉출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 댐 물을 하부 댐으로 낙하시켜 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조합된 양수발전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 높은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전력을 저장하기 때문에 발전 원가절감은 물론 기기 내구성에도 기여한다. 기동성도 우수해 대규모 정전 시 타 발전소에 최초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엔 양수 발전소 16기가 있다. 전체 설비용량은 4700메가와트(㎿)다. 800㎿ 전력을 생산하는 예천발전소가 마지막 양수발전소다. 영동발전소는 13년 만에 지어지는 신규 발전소다. 준공시기는 오는 2030년 하반기다. 영동발전소는 500㎿(메가와트)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수로터널공사를 수행한다. 상·하부 댐을 연결하는 430미터(아파트 약 143층 높이) 길이 수직터널을 뚫는 고난도 공사가 예정됐다. DL이앤씨는 암반에 약 0.3미터 구멍을 만들어 칼날이 장착된 굴착기를 삽입,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RBM’ 공법을 적용한다.
이때 구멍을 정밀하게 뚫기 위한 수직 굴착 기술력이 담보된다. DL이앤씨는 구멍이 한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장비를 세워주는 ‘자동수직유지장치’를 사용한다. 예천양수발전소 공사에도 같은 공법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업계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다. DL이앤씨는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다목적댐 공사도 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건설업계 신흥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정부는 영동을 비롯해 향후 강원 홍천·경기 포천에도 발전소를 신규로 짓는다. 전체 1.75기가와트(GW) 규모다. 소요비용은 5조2000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한수원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만으로도 DL이앤씨 기술력과 경쟁력이 검증된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양수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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