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 '댓글팀' 의혹 판 커졌다, 조국 "한동훈 특검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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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 '여론조성팀' 논란에 야권도 연일 들썩이고 있다.
조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문자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드림'이 있었다"면서 "그럼 당연히 수사를 통해 사설 댓글팀의 조직관리를 누가했는지, 비용은 누가 댔는지, 다시 한 장관에게 언제 몇 번 보고를 했는지 등을 다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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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유성호 |
여권발 '여론조성팀' 논란에 야권도 연일 들썩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특히 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동훈 특검법안'에 사설 댓글 운영팀 의혹을 추가하겠다고 했다(관련 기사 : "장관께도 보고드림" 한동훈 '여론조성팀' 텔레그램 공개한 장예찬)https://omn.kr/29e2j.
조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문자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드림'이 있었다"면서 "그럼 당연히 수사를 통해 사설 댓글팀의 조직관리를 누가했는지, 비용은 누가 댔는지, 다시 한 장관에게 언제 몇 번 보고를 했는지 등을 다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
ⓒ 남소연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권발 '댓글팀' 논란을 이명박 정권의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공작 사건과 연결해 비판에 가세했다.
고 위원은 "한동훈 전 장관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법무부라는 공조직을 통해 장관 활동 홍보를 넘어선 사설 여론조성팀 운영이 확인되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2024.7.10 |
ⓒ 연합뉴스 |
한편, 한동훈 후보 캠프 측은 댓글팀 논란에 "근거가 상당히 빈약"하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에 보고 드린다'는 게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보다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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