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 3년 만에 장례…20일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채혜선 2024. 7. 12. 00: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3년2개월 만에 치러진다.

공군은 11일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의 전대장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사 아버지 이주완씨는 연합뉴스에 “수도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가해자와 관련자들의 재판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건강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 중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중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2021년 3월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해 신고했지만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같은해 5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2022년 6월 ‘이예람 중사 특검’이 출범한 끝에 장 중사와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