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산단 개발 가속화… ‘천안자이타워’ 인기
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성장성’은 중요한 성공 척도 중 하나다. 성장하는 지역은 대기업 유치가 수월해 대규모 투자 및 여러 관계사들의 진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고용 창출 및 인구 유입 등이 이어지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수요 증가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천안시’가 성장 기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및 천안 테크노파크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확정 등 각종 호재로 수도권 배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성환 종축장 부지에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약 417만m²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빌리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주 업종으로 하는 미래 첨단 산단으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직접투자 7조7,000억원, 생산유발효과 14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8,000명 등의 경제 효과를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시는 2028년까지 1368만m²규모의 15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총 5조2957억원이 투입되는 15개의 신규 산단에는 LG생활건강, 빙그레 등 4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일자리 10만5,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연령이 젊다는 점도 천안 지역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천안시 서북구의 평균 연령은 40세로 전국평균인 45세 보다 5세 낮았다. 이에 49만명의 높은 경제활동 가능 인구와 자녀 출산 등에 따른 장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업이 많아 임대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이다”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증가로 천안지역의 지식산업센터는 안정적인 입주율과 가치상승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아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천안자이타워’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기업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천안자이타워’는 각종 특화설계로 높은 상품 완성도는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블 eXpress way’ 드라이브인 시스템 특화설계를 통해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시켜 물류 이동시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직선으로 2개층, 한번의 회전으로 4개층 이동이 가능하게 하여 신속한 차량 이동 동선도 확보했다.
여기에 전층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도입해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상·하차가 가능하고, 차량 진출입 램프의 유효폭을 3.2m로 설계해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전체 호실의 층고를 6m로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로 원활한 물류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용 13~25평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최대 9m의 광폭테라스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조망권 확보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고, 업무형(소형) 지식산업센터에는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위해 바닥난방은 물론 냉장고, 욕실, 신발장, 다락공간 등이 제공된다.
‘천안자이타워’는 풍부한 배후수요도 자랑거리다. 왕복4차선 도로만 건너면 삼성SDI 및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이 있어 대규모 배후수요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천안2·3·4일반산업단지, 외국인전용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일반산업단지, 천안백석농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까워 입주한 기업만 600여개에 달한다.
‘천안자이타워’는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요소인 교통환경도 갖췄다.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한 만큼,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된 평택시,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과 대전시 등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및 경상권 이동도 편리하다. 더불어 제2경부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최근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 지점을 5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628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경기권 항만 물류의 중심지인 평택항도 빠르게 접근 가능하며, 1호선 두정역, 천안역과 KTX천안아산역도 가까워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 기업의 인력 수급에도 유리하다.
이에 더해 서북구에는 12,000여 가구 규모 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인 성성지구와 백석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동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 상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천안자이타워’ 내 부대시설로는 미팅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필로티공원, 옥상공원, 상업시설 등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며, 입주업체들은 취득세 및 재산세 각각 35% 감면혜택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법인세가 5년 동안 100%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천안자이타워’는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2층, 2개동, 연면적 13.6만m² 규모로 조성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과 산책하다 사위 외도 본 장모, 부부싸움 말리다 심장마비사 - 아시아경제
- 평균 연봉 7억에 주 4일, 야근도 없다…여대생들 몰린 '이곳' - 아시아경제
- "하룻밤 재워달라" 500번 성공한 남성…일본에선 이게 돼? - 아시아경제
- 밥 먹다 '날벼락'…와르르 무너진 천장에 손님 뇌진탕 - 아시아경제
- '혼인 취소 소송' 유영재, 사실혼 의혹 부인…선우은숙과 대립 - 아시아경제
- "뷔가 새벽에 문자를" 민희진이 쏜 '휴대전화 특혜 의혹'…국방부 답변은 - 아시아경제
- "돈 주면 되잖아"…'초등생 집단폭행' 중학생들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지금 사도 6년 뒤 16배 뛰어"…비트코인 초강세론 펼친 '돈나무 언니' - 아시아경제
- 패딩·셔틀콕 '꿀꿀'한 가격 인상…배후는 돼지? - 아시아경제
-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