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SG에서 안 뛴다고 했죠?' 사비 이적의사 천명, 바이에른 확실한 목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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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는 강력한 경쟁자가 하나 줄어든다.
사비 시몬스가 파리생제르맹(PSG) 복귀를 거부하던 기존 입장을 확실히 구단에 전달하면서, 어느 팀이 됐든 임대를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올여름 보강할 곳이 많은 바이에른은 영입이 아닌 단순 임대라도 나쁘지 않고, 지금 인연을 잘 맺어두면 추후 시몬스가 PSG를 완전히 떠날 때 러브콜을 보내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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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에게는 강력한 경쟁자가 하나 줄어든다. 사비 시몬스가 파리생제르맹(PSG) 복귀를 거부하던 기존 입장을 확실히 구단에 전달하면서, 어느 팀이 됐든 임대를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2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개인채널을 통해 시몬스가 원소속틴 PSG에 올여름 떠날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현재 네덜란드 대표로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세계적 유망주다. 차비 에르난데스를 딴 이름처럼 어려서부터 그를 동경했고,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러다 16세 나이에 PSG 유소년팀으로 옮겼다. 2022-2023시즌 PSV에인트호번에 완전이적 형태로 떠났다가 확고한 주전 보장을 받으며 네덜란드 1부 리그 19골을 몰아친 시몬스는 바이백 형태로 1년 만에 PSG에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1년은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이번엔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쟁력까지 증명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PSG와 관계가 늘 껄끄러웠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본인의 임대 여부를 구단 개입 없이 스스로 정할 수 있는 특이한 계약서를 갖고 있어 선수 본인이 구단에 통보하기만 하면 다가오는 2024-2025시즌 다른 팀에서 1년 더 임대될 수 있었다. 시몬스는 유로 대회 도중 이를 구단에 서면으로 전달한 것이다.
적극적으로 달려들 팀은 크게 바이에른뮌헨과 라이프치히가 꼽힌다. 시몬스는 자신의 로망을 담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었으나, 바르셀로나 재정 형편은 임대영입조차 쉽지 않다. 이에 시몬스가 이미 적응을 마친 라이프치히, 그리고 2선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를 상대할 때마다 시몬스의 만만찮은 능력을 체감했다. 또한 2선 개편을 진행 중이다. 연봉과 명성에 비해 활약상이 저조한 리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삼총사 중 가능한 많은 선수를 방출하고 젊은피로 대체하려는 계획이다. 이미 크리스털팰리스의 프랑스 올림픽 대표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확정 단계까지 진행시켰다. 기존의 독일 대표팀 스타 자말 무시알라와 더불어 젊고 창의성 있는 2선을 꾸릴 수 있다.
올여름 보강할 곳이 많은 바이에른은 영입이 아닌 단순 임대라도 나쁘지 않고, 지금 인연을 잘 맺어두면 추후 시몬스가 PSG를 완전히 떠날 때 러브콜을 보내기 쉬워진다.
한편 PSG 유망주 미드필더 이강인은 차세대 간판스타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한결 수월해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뒤, 유로 기간이 겹치면서 아직 대체자 영입을 확정짓지 못했다. 누가 영입되든 이강인과 같은 기존 선수들도 주인공이 되기 위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현재 넓게 보면 이강인의 경쟁자인 동시에 24세 이하인 선수는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 정도가 있다. 만약 시몬스가 복귀한다면 이강인과 포지션이 직접 겹치는 최대 라이벌이 될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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