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강타한 폭우로 홍수 피해 극심…38명 사망·2명 실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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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전역에 걸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며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15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8명, 실종자 2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을 거쳐 약 1800㎞를 흐르는 쑹화강 유역을 따라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리장강에서도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6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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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남부 전역에 걸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며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15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8명, 실종자 2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재난의 심각성으로 인해 갇힌 사람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CCTV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을 거쳐 약 1800㎞를 흐르는 쑹화강 유역을 따라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광둥성은 산사태, 홍수 및 기타 재난에 대한 비상 대응 계획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격상한 상태다.
메이저우시에서는 1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13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푸젠성에서도 며칠 연속 쏟아진 폭우로 인해 40개 지역에서 약 58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만 3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리장강에서도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6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장마전선이 구이저우에서 장화이로 북상하면서 후베이성, 안후이성, 장쑤성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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