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대한민국… 100년 후 인구 ‘2000만명’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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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가 이대로 계속될 경우 약 100년 뒤 한국 인구는 2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약 100년 뒤인 2122년이 되면 한국 인구는 1936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1만1000명, 사망자 수가 2만6000명으로 인구가 1만5000명 자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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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년 인구 1936만명 수준 전망
저출생·고령화가 이대로 계속될 경우 약 100년 뒤 한국 인구는 2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약 100년 뒤인 2122년이 되면 한국 인구는 1936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나마 이는 중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예상이며, 저위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100년 뒤 한국 인구는 1085만명까지 감소한다.
시도별로 서울은 2052년 793만명, 2072년 633만명을 거쳐 2122년에는 345만명까지 떨어진다. 저위 시나리오에서 서울 인구는 2052년 793만명, 2072년 521만명에 이어 2122년 190만명이 된다. 경기는 2052년 1381만명, 2072년 1106만명으로 10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122년에 603만명으로 줄어든다. 저위 시나리오에서 2122년 경기의 인구는 331만명이다.
2022년부터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세종도 장기적으로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2045년부터 인구가 자연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52년 세종 인구는 54만명이 되고, 2122년에는 28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구가 급격히 줄 것이라는 전망은 출생아 대비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경북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1만1000명, 사망자 수가 2만6000명으로 인구가 1만5000명 자연 감소했다. 30년 뒤 2052년에는 경북의 출생아 수가 7000명, 사망자 수가 4만4000명으로 3만7000명이 감소한다.
경기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7만4000명, 사망자 수가 7만8000명으로 자연감소 규모가 4000명에 그쳤으나 2052년에는 출생아 수가 6만2000명, 사망자 수가 18만6000명으로 인구가 12만4000명 감소한다. 경기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30년 뒤 31배로 커지는 셈이다.
김윤 기자 k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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