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튄 자리, 박터진다…시청률 대박, 후속작vs제2의 '우영우' 팽팽 [엑's이슈]

이예진 기자 2024. 6.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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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하며 생긴 빈자리에, 장르물들의 경쟁이 박 터진다.

지난달 2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종영했다.

무려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2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2년간 ENA에서 제2의 '우영우' 정도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의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았던 만큼, '크래시' 상승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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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하며 생긴 빈자리에, 장르물들의 경쟁이 박 터진다.

지난달 2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종영했다. '월요병 치료제'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월화극의 승기는 어떤 작품이 잡을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첫 주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낸 두 개의 작품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tvN '선업튀'의 뒤를 잇는 후속작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과, ENA '크래시'다. 두 작품 모두 범죄와 액션을 다루는 장르물로, '선업튀' 당시 회차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까지 '꾼'들이 모여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6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어'에는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과 함께 '뉴페이스' 오연서, 장규리가 합류했다.


1회에서는 사랑하는 동료를 잃고 자신마저 쫓기는 신세가 된 강하리(송승헌 분)가 복수를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2회에서는 명불허전의 진가를 드러냄과 동시에 정수민(오연서 분)과의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4%를 기록, 2회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1%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선업튀'의 인기를 제대로 이어가면서 시즌제로서 월화극 입지를 굳혔다.

다음은 '선업튀'보다 높은 시청률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ENA '크래시'. 무려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2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2%로 시작했으나, 2회에는 3.0%, 3회에는 3.8%, 4회에는 4.1%로 점차 상승세를 타더니, 가장 최근 회차인 8회에는 5.9%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31일에는 '크래시' 데이로 1회부터 6회까지 연속방송을 하며 시청자 유입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방영됐던 ENA 개국공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떠올리게 한다. 0.9%로 시작한 '우영우'는 상승세를 타고 최종화 17.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2년간 ENA에서 제2의 '우영우' 정도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의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았던 만큼, '크래시' 상승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지난해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 '우영우'가 바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매 작품 최선을 다하고 기대를 있다. 적정한 시기에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몇 년도라고 특정되진 않는다. 지금 공개된 라인업들도 포스트 '우영우'가 될 것"이라며 자신한 바 있다.

이에 '우영우'를 잇는 ENA 효자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현재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한 tvN 후속작 '플레이어2'와, 최고 6.8%를 기록한 ENA '크래시'가 피튀기는 접전을 벌이고 있어 월화극 승자가 누가될 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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