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부터 슈주 려욱까지, 26일 열린 결혼식 현장 모음.zip

지난 주말 몹시 바빴을 스타 하객들까지.

5월 26일, 한꺼번에 세 쌍의 스타 부부들이 탄생했습니다. 일정 상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미뤘던 마동석-예정화 커플을 비롯해 천둥-미미, 려욱-아리 등 아이돌 선후배 커플도 두 쌍이 웨딩마치를 울렸어요. 각 부부가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 온 덕에 사회와 축가부터 하객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요. 지난 주말은 스타들도 결혼식 참석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을 것 같네요.

먼저 혼인신고 3년 만에 이날 결혼식을 치른 마동석-예정화는 영화 〈범죄도시4〉 1100만 관객 돌파의 기쁨도 함께 누렸습니다. 앞서 마동석은 "아내(예정화)가 '잘 살면 되는 거지 식이 중요하냐'고 했는데, 부모님이 계셔서 조용히 비공개로 하려고 한다"라고 귀띔했죠.

하객들 면면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일단 역대 〈범죄도시〉 시리즈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어요. '2대 빌런' 손석구와 '3대 빌런' 이준혁이 포착됐고, 현봉식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임형준, 사이먼 도미닉, 홍석천, 비, 이연복, 싸이, 백지영-정석원 부부, 김은희-장항준 부부 등도 보이네요.

연애 공개와 결혼 계획 발표를 동시에 했던 아이돌 출신 커플,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의 주례와 함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각별한 사이입니다. 이들은 최수종과 하희라가 속한 볼링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고, 결혼 발표도 선배 부부가 출연 중이던 KBS 2TV 〈세컨하우스2〉에서 했거든요. 이날 사회는 천둥과 같이 엠블랙에서 활동한 이준이 봤고, 이찬원과 천둥 누나 산다라박이 축가를 열창했습니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도 4년 간의 공개 연애 끝에 같은 날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슈퍼주니어 현 멤버는 물론, 탈퇴한 전 멤버들도 모습을 드러냈어요. 강인, 김기범, 한경, 슈퍼주니어M의 헨리와 조미가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사회는 그룹 리더 이특이 맡고, 본식 축가는 바다가 불렀는데요. 2부에선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오랜만에 '쏘리 쏘리'를 부르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