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려주는 절대반지 ‘갤럭시 링’ 가격은?...7월 10일 파리에서 공개
삼성전자는 7월 10일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링을 공개한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이다. 수면 추적과 심박수 측정이 주요 기능. 1회 충전에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 기능 덕분에 안정적으로 헬스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두고 반지 크기별 수요를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으로 총 9가지 크기를 공개한 바 있다. 실제 공개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크기가 공개될 수 있다. 국가·인종 등에 따라 평균 반지 크기가 다른 만큼 갤럭시 링 크기 또한 다양해질 전망이다.
가격은 약 40만원대로 추정된다. 해외 IT 전문매체는 갤럭시 링 연간 생산물량을 40~50만대, 가격은 약 300~350달러(약 40만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갤럭시 링을 활용한 월 10달러(약 1만3600원) 이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스마트 링 시장에 진입한 핀란드 오우라의 경우 매달 5.99달러(약 8000원)에 모든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지난 2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스마트워치와 링을 함께 착용하면 사용자들이 다양한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번들 상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기본 모델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갤럭시 링이 40만원대로 추정되는 만큼, 이를 결합해 이용했을 때 비용은 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링의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언팩 때는 헬스케어와 관련된 온디바이스AI 기능이 소개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는 해당 제품이 반지 모양인 만큼 명품·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기대하고 있다. 오우라가 구찌와 협업해 ‘오우라 링’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파리 언팩에서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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