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오세훈 등 '7명 최초발탁' 김도훈의 과감한 선택, '현재 활약' 대폭 반영한 결과

윤효용 기자 2024. 5. 27.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훈 A대표팀 감독 대행이 최근 활약을 반영한 명단을 내놨다.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황인재, 박승욱(포항스틸러스), 하창래(나고야)가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던 배준호는 작년 여름 스토크시티에 입단해 첫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도훈 A대표팀 감독 대행이 최근 활약을 반영한 명단을 내놨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경기에 나설 6월 A대표팀 선수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6월 6일과 11일 원정과 홈에서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한다. 


손흥민,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이 변함없이 발탁된 가운데, 새 얼굴도 7명이나 추가됐다.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등 젊은 선수들과 함께 황인재, 박승욱(포항스틸러스), 하창래(나고야)가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최준(FC서울). 서형권 기자

현재 활약을 반영한 결과다.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던 배준호는 작년 여름 스토크시티에 입단해 첫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처음에는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차며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스토크의 잔류를 이끈 1등 공신으로 구단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만큼 대표팀 발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세훈은 이번 시즌 시미즈S펄스를 떠나 승격팀 마치다젤비아로 임대된 뒤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미즈 이적 후 2시즌 도안 3골에 그치는 등 아쉬운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J리그1에서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덴마크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을 이끈 조규성이 무릎 수술로 빠지면서 오세훈이 기회를 잡게 됐다.


나상호(왼쪽)와 오세훈(이상 마치다젤비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재원(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준과 황재원은 모두 오른쪽 풀백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최준은 이번 시즌 서울 최고의 영입생으로 꼽힐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 13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주목을 받은 황재원은 앞서 대표팀 발탁이 여러 번 언급됐다. 뛰어난 돌파력과 크로스가 강점으로 꼽히며 여러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꼽힌데 이어 올해는 첫 태극마크라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외 골키퍼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 세 선수도 올 시즌 폼이 좋다. 황인재와 박승욱은 포항의 리그 최소 실점(12골)을 이끌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하창래는 파이팅 넘치는 수비를 보여주는 베테랑 수비수다.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제외된 김민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