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빅뱅 18주년? ‘오버하지 말자’고 생각해” [화보]
김지혜 2024. 5. 27. 10:05
빅뱅 대성이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27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대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서 우뚝 선 대성은 지난 4일 카와사키를 시작으로 고베, 삿포로, 오사카 등 일본 투어를 비롯해 비롯 MBN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심사위원, ‘한일톱텐쇼’ MC로 발탁되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화보 속 대성은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와 눈빛, 높은 집중력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성은 7년 만에 진행하는 라이브 투어에 대한 소회를 꺼냈다.
그는 “공연은 가수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할 때 스트레스는 엄청난데 막상 시작하고 무대에 올릴 때의 행복은 대체할 수 있는 게 없다. 결국 공연이 모든 활동의 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공연을 향한 애정의 뿌리를 묻는 질문에 대성은 “빅뱅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장감과 공연의 생동감을 접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저를 매료시킨 것 같아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MC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론칭한 그는 우려했던 시작과 달리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는“처음 제안을 받고는 걱정했다. 이미 유튜브 시장이 포화 상태인 것 같고 기라성 같은 채널도 많다. 그래도 요즘은 하길 잘했다 싶다”면서 “무엇보다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태양이 형이랑 지용이 형도 엄청 좋아해주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대성은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묵묵히 걸어온 지난 시간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대성은 “요즘 현장에 가면 ‘VIP였어요!’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때 활동해 온 시간이 실감 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순간을 마주할 때면 감격스럽다. 다만 그 기분에 취하면 안 된다. 오버하지 말자 싶다. 과거는 과거이고, 앞으로의 미래가 있다. 이렇게 오래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라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MSA] 하소라 티빙 마케팅 총괄 "300억 드라마보다 1년 내내 확장 가능한 야구의 힘 믿었다" - 일간
- '1위→10위' 여파는 컸다, '4연속 낙마' 류현진도 못 막은 한화의 감독 잔혹사 - 일간스포츠
- 임영웅, 상암벌 입성 …10만 영웅시대와 빛났다 - 일간스포츠
- ‘데뷔 16주년’ 샤이니 “‘형 보고 있지’…여행 떠난 故종현 많이 생각나” - 일간스포츠
- 풍자 “농약 삼키고 세상 떠난 母…원망했다” (‘전참시’) - 일간스포츠
- “싸우자는 건가” 기자회견 단답 반복에 언쟁까지, 이정효 감독 논란에 연맹도 경위 파악 - 일
- 이효리, 27년만 母와 단둘이 여행…속마음 터놓으며 눈물(‘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 일간스
- 손흥민도 받았다…향수 사진에 지드래곤 태그 “감사합니다♥” - 일간스포츠
- 첫 시즌 ‘트로피 3개+5골 5도움’…이강인, 주전 아니지만 무난했던 프랑스 도전 - 일간스포츠
- “김민재, 가격 대비 형편없는 영입” 결국 최악으로 낙인찍혔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