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멀쩡한데 아래는 비계만 있어요"…충남서 꼼수삼겹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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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도 마트에서 구입한 삼겹살이 비계 투성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주도 욕할 게 아니었네", "전국적으로 비계 삼겹살 문제가 터지네", "양심이 없는 것 같다", "저걸 먹으라고 준 거냐", "아래에 숨겨둔 걸 보면 일부러 판매한 듯", "불판 닦는 고기를 착각한 거 아니냐", "비계 부분이 너무 많다", "삼겹살이 하얗네", "저렇게 꼼수 판매하는 정육점은 다시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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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멀쩡한데 아래는 비계투성이"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도 마트에서 구입한 삼겹살이 비계 투성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만 비계, 돼지고기 판다고 욕할 게 아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방금 사 온 벌집 삼겹살이 무게당 가격도 기본 삼겹살에 비해 비싼데 살 때마다 비계가 잔뜩 붙어있다"며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마트 구매 삼겹살 사진을 보면, 일회용 포장재 위에 칼집이 나 있는 삼겹살 2개가 들어있다. 2개 모두 살코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계 부분이 90% 이상 되는 모습이다. 심지어 일부 면은 살코기 없이 비계로만 이뤄져 있다.
A씨는 "위에는 멀쩡하고 아래는 비계가 가득한 삼겹살이 담겼다"라며 "저는 이런 꼼수가 너무 화가 난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라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주도 욕할 게 아니었네", "전국적으로 비계 삼겹살 문제가 터지네", "양심이 없는 것 같다", "저걸 먹으라고 준 거냐", "아래에 숨겨둔 걸 보면 일부러 판매한 듯", "불판 닦는 고기를 착각한 거 아니냐", "비계 부분이 너무 많다", "삼겹살이 하얗네", "저렇게 꼼수 판매하는 정육점은 다시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비계삼겹살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이 논란을 잠재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2차 배포됐다. 해당 매뉴얼은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배포됐으며, 도매로 들여오는 원물 삼겹살과 소포장 삼겹살의 지방 제거 방식을 담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했고, 과 지방 부위는 폐기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매뉴얼은 규제가 아닌 권고일 뿐이라 강제성이 없어 지키지 않았다고 처벌하거나 규제할 수 없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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