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아직 회복 단계…박민우 연습경기 출전, 다음 주말 복귀 노려" [잠실 현장]

최원영 기자 2024. 5.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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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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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오른손 중지 힘줄 염증으로 지난 2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41⅔이닝 2승5패 평균자책점 4.97이다.

강 감독은 "아직 회복이 안 돼 투구를 못 하고 있다. 여전히 회복 단계다"며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재학이 오기 전까진 신영우에게 기회를 주려 한다"고 밝혔다.

신영우는 지난해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입단해 올해 1군에 데뷔했다. 총 3경기(선발 1경기) 9⅓이닝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5일 LG전서는 3⅔이닝 2피안타 7볼넷 2실점, 투구 수 69개를 빚었다. 2-8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뒤 마지막 이닝이던 8회말까지 홀로 투구를 이어갔다. 

강 감독은 "다음 턴 선발로 신영우를 생각 중이라 긴 이닝을 던지게 했다. 말소 없이 동행하다 다음 주말 롯데 자이언츠전에 내보낼 계획이다"며 "어제(25일) 투구 수도 생각했고, 긴 이닝을 어떻게 풀어가는지도 분명히 확인해 보고 싶었다. 볼넷 7개를 내준 것은 당연히 아쉽지만 마운드에서 적극적으로 던지려고 하는 모습은 좋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선발 등판 때(4일 SSG 랜더스전 3⅔이닝 2실점)는 본인이 경기를 운영하려는 모습이 컸다. 이번에는 포수에 더 믿음을 갖고 사인을 믿고 던지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 번 기대해보며 지켜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런 기대감이 있어 신영우의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경기 중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주전 2루수 박민우는 지난 13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5일 NC D팀(3군·재활군)이 치른 동의대와의 연습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4타석을 소화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를 만들었다.

강 감독은 "다음 주 화~수요일(28~29일)에 C팀(2군)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이후 상태를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D팀 경기 후엔 30% 정도의 불편함이 있다고 하더라. 다음 주초에 1군 엔트리에 복귀시킬까 했는데 그건 무리인 듯하다. C팀에서의 경기를 확인해 보고 가능하면 다음 주말에 콜업하려 한다"고 귀띔했다.

박민우는 부상 이탈 전까지 37경기서 타율 0.301(143타수 43안타) 1홈런 13타점 21득점 16도루 등을 선보였다. 강 감독은 박민우가 빠진 뒤 도태훈, 최정원 등으로 2루 공백을 채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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