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교회, 협력 가능한 ‘유럽 선교’ 있는가

더미션 2024. 5. 26. 14: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대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유럽은 중요합니다. 유럽은 베드로와 바울이 1세기 중엽 순교했던 곳이고 2000년간 기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한 지역입니다. 중세에는 1000년간 가톨릭교회가 뿌리를 내린 토양이며 1517년에는 마르틴 루터를 통해 종교 개혁이 일어났던 땅이기도 합니다. 장로교회 감리교회, 오순절 운동이 유럽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유럽은 개신교의 대부분 종파(교단들)가 생긴 대륙입니다. 지금은 유럽을 선교지라고 말하고 있으나 유럽은 전 세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나라들이라는 정통성 면에서 의미가 있는 나라입니다.

KWMA의 ‘2023년 한국 선교의 선교 현황 발표’ 중 유럽 관련 내용

지난해 한국 선교사는 174개국에서 2만1917명의 장기 선교사와 451명의 단기 선교사(선교단체 소속)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년간 한국교회는 623명의 신임 선교사를 파송하였는데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지역은 아시아로 312명, 그 후는 중동(81명) 아프리카(59명) 유럽(36명) 입니다.

한국교회가 유럽에 파송한 선교사 숫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11명, 전체 한인 선교사의 8.7%입니다. 이들 한국 선교사들은 교회 개척에 강점이 있어서 동유럽이나 서유럽의 한인 선교사 중 많은 분이 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습니다. 유럽에는 300여개 한인 교회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중 60여곳 교회 정도는 자립하고 있지만 나머지 교회들은 경제적으로 자립이 쉽지 않아 목회자(혹은 선교사)들이 한국교회로부터 지원받는 교회라 생각됩니다. 선교사가 사역하는 한인교회 중 현지 교회(교단)에서 소속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도 계시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구의 리더십이 이해하는 유럽 기독교의 미래 모습

교회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팔려나가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뒤로하고 있습니다. Andrew Walls가 말한 대로 기독교는 더 서구 종교가 아니며 비서구가 이끄는 세계 종교(World Christianity)를 회복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Stuart Murray Williams: Global Connections Interface Consultation에서 21세기 중반에 유럽 기독교 세계는 완전히 몰락할 것을 예견했습니다.

Lesslie Newbigin: 지난 140년간 유럽은 우리가 예상한 세속 사회가 아닌 기독교에 배타적으로 됐습니다. 과거 기독교를 수용하기 전보다 훨씬 더 복음에 대해 적대적이기 때문에 우리 시대의 가장 도전적 선교의 전방 지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Niall Ferguson: 새로운 유럽의 이슬람화인 Eurabia(유럽의 이슬람화 현상)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Pat Buchanan의 책 ‘The death of the West’에서 “유럽의 풍요는 쇠퇴하고 이슬람 국가의 이민이 서구 문명을 그의 무덤으로 만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에 희망 있는가

왜 유럽 사람들이 영성을 불교와 힌두교, 이슬람교에서 찾고 있을까요. 유럽의 희망은 존 스토트가 은퇴하면서 케직에서 행한 마지막 설교 내용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설교 중 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hat is Christlikeness. Let me give you another example. There was a Hindu professor in India who once identified one of his students as a Christian and said to him: “If you Christians lived like Jesus Christ, India would be at your feet tomorrow.” I think India would be at their feet today if we Christians lived like Christ. From the Islamic world, the Reverend Iskandar Jadeed, a former Arab Muslim, has said “If all Christians were Christians—that is, Christlike—there would be no more Islam today.” (from https://www.cslewisinstitute.org/resources/the-model-becoming-more-like-christ/)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인도에 한 힌두교 교수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학생 중 한 사람이 기독교인임을 밝히고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았다면, 인도가 내일 당신들의 발 앞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처럼 살았다면 오늘날 인도도 그들 앞에 서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이 세상에서 소금으로 사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끼리 모여서 소금이 되는 것과 빛이 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성경은 세상에서 소금이 되라고 하며 그 소금은 세상에서 녹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Wright)는 ‘하나님의 선교’(The Mission of God)에서 “교회가 하는 사역 중 하나가 선교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교회를 두셨다”고 했습니다. 또 “선교는 교회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 되도록 하는 정체성이며 모든 성도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현지교회와 협력 가능한 사역들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은 2t 정도나 말 2마리가 끄는 힘은 23t이라고 합니다. 협력이 주는 시너지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유럽의 교회가 한국 교회와 협력을 찾는 것은 시사해주는 부분이 많다 하겠습니다.

유럽의 한인교회는 지난 30여년간 디아스포라 한국인의 신앙 공동체로서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 있으면서도 유럽 교회에 관한 관심이나 이해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있는 한인 교회는 유럽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유럽 교회를 이해하는 한인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Lesslie Newbigin에 의하면 영국은 자기가 사역했던 인도보다 선교적 시각으로 본다면 더 후진국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제 유럽은 선교지(Mission field)가 되었기에 한인 교회들은 이 부분을 알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한인 교회는 우리 교회가 부흥한다는 개념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 개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기적인 지역교회주의보다 킹덤 마인드(kingdom mind)를 가져야 하며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유럽의 이민자(다문화가족)를 바라봄이 요구됩니다.

유럽의 종교적 현상을 보여주는 단어가 Eurabia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슬람에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라 할지라도 무슬림이 주변에 있으면 공포심이 있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인 교회는 우리끼리의 신앙 공동체를 잘 지키기 원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인 교회는 유럽 사회에 보이는 이슬람화(Eurabia)에 대해 선교적 대응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교회는 이슬람 지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기까지 하는데 지금 무슬림이 우리 주변에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선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무슬림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유럽 내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은 다문화가족으로 이들 대부분은 미전도 종족입니다. 한인 교회는 현지교회와 더불어 이들을 대상으로 긍휼 사역 및 교회 개척이 일어나야 합니다.

유럽 현지교회들과 한인 교회가 서로 협력 가능한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민자(한인) 교회는 건물이 있는 경우 현지인 교회를 시작해야 합니다. 도시의 UPG·UUPG를 위한 사역은 중요하기에 이들을 위한 전도 센터 혹은 교회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새롭게 개척한다는 것은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에 기존 교회가 가진 자원을 갖고 시작한다면 많은 부담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도 유럽 내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위한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합니다. 이런 사역을 위해서라도 한인 교회들은 현지 교단에 회원권을 가짐이 중요합니다.

체싱턴 감리교회의 설립과 현지교회와의 관계

런던에 있는 체싱턴 한인 교회는 2008년 영국 감리교회의 런던 킹스턴 교구 내에서 개척이 됐습니다. 개척 동기는 한인 교회로서 성장하는 게 아니라 킹스턴 교구 내에 있는 한 영국인 감리교회(체싱턴 감리교회)와 ‘교회와 선교적 연합(Ecclesial and missional integration)’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개척 초기부터 영국 감리교 총회 본부로부터 연합 사역을 위한 승인과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 주변의 많은 한인 교회들이 비싼 대여비를 내고 교회 건물들을 빌려서 사용했지만 체싱턴 한인 교회는 교회 건물 사용에 관한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한인 교회들은 건물을 빌려 쓰는 교회들과 ‘한 지붕 두 가족’의 관계를 유지하지만, 체싱턴 한인 교회는 ‘한 지붕 한 가족’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체싱턴 한인 교회의 상당 부분의 교인들이 영국 감리교회의 멤버십 교육을 받고 교인으로 등록했기 때문입니다. 등록 교인 중 상당수는 영국교회 영어 예배 및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고 있으며 영국 교회의 행사나 사역에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교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둘 중 소수는 영국 교회의 리더십에 포함되어 중요한 의사 결정과 교회의 방향성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의 신앙과 영성 생활의 특수성을 고려해 금요 기도회 및 주일 오후 예배는 한국어로 진행함으로써 영어와 영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선교적 연합 사역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진행되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분들은 몇몇 한국인 선교사(목회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또 다른 한국인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지양했습니다. 다만 현지 교회에 소속돼 한 영적 가족을 이루고 현지 언어와 문화를 습득한 후 중요한 교회 및 선교적 일군들로 세워져 가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현지에 있는 한 감리교회, 교구 및 교단과 나누고 그들의 동의와 협찬을 얻어 구체화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에 봉착한 것도 사실입니다.

현지인 교회와의 연합을 부담스러워하는 한인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기도 하고, 연합의 의미와 비전을 모르는 새로운 교인들이 한인 교회를 통해 등록이 먼저 될 때 이들에게 연합에 대한 동기 부여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것은 지속적인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국 회중과 한인 회중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영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연합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있으며, 한국 교회가 지닌 열심과 영성을 배워가는 중요한 선교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회중이 이 연합을 통해서 얻고 있는 유익 또한 많습니다. 먼저는 건물 사용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며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재정을 이 연합 사역과 해외 선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한인 2세들이 영국 회중의 교회 학교와 청소년부에 포함돼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성경을 배우고 신앙의 성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합 사역을 통하여 현재 4명의 한인 목회자가 영국 감리교회에서 안수를 받고 현지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연합 사역은 영국 교회를 신학적, 역사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영국 어디를 가든지 효과적으로 현지인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훈련의 장이 되었습니다. (provided by Dr. GC Jeon, OMSC)

교회 개척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시작해야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에 어느 나라의 교회든지 교회가 가진 자원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려면 물리적인 면에서의 몇 가지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한인 교회는 현지교회의 소속이 되고 회원권을 갖습니다. 현지 교회와 스킨쉽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런 현지인 교회와의 깊은 스킨쉽을 경험한 교회와 성도는 현지 교회와 같이 사역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숙인 사역, 지방 아웃리치 사역, 상대방 교회의 찬양팀을 초청해 같이 예배드리는 사역, 이민자 초청 음악회 등의 선교적 활동을 통해 성도들은 다른 문화권 이해와 선교적 그리스도인(missional Christians)이 되어 갑니다. 그들의 삶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 현지 언어를 배우려는 한국인들을 각각의 교회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제하면 어떨까요. 또 Kosta, Koste 등에 현지인 목회자를 초청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교회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한국을 방문하게 하며 한국의 교회 문화와 국내 교회를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는 사역일 수 있습니다.

영적인 사역을 같이하는 것

예를 들면 기도를 같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같이 하거나 1년에 한 번 각종 절기 주일에 (부활절, 성탄절, 오순절) 예배를 같이 드리는 것도 친밀감을 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유럽은 아직 재정 동원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개척 교회를 할 때 유럽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전략적으로 재정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인들과 한인 교회(미국, 한국, 유럽의 다른 지역)는 현재 런던에서 ‘암노스’라는 사역 이름으로 매년 전도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민 혹은 난민 사역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이민자의 나라인데 이민자는 자기 나라보다 유럽에 와서 복음을 영접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들을 초청하고 이들이 복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동역이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이민자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그들은 겟토화(ghetto)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최근 런던에서 교회들이 연합으로 모여 런던의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든 교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모임을 했습니다. 이런 모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인 젊은이와 유럽의 젊은이들이 같이하는 선교여행을 제안합니다. 유럽 자체가 바로 선교지이기에 큰 준비가 없어도 다른 나라, 선교지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져 아프리카로 선교여행을 갈 수 있다면 길가에서 전도를 할 수 있고 아프리카 아이들과 교제를 하고 예배를 같이 드릴 수 있다면 젊은이들의 삶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선교여행은 유학생들에게는 도전이 되고, 현지인에게는 헌신의 기회를 주는 것이기에 한 번 해 볼만한 사역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 선교를 소개합니다. 비서구 교회들이 감당하는 선교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것입니다. 비서구 교회는 서구교회와 비교한다면 경제적 레벨이 달라서 크리스텐덤 선교(Christendom Mission)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서구 교회(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의 교회가 global north 교회에 줄 수 있는 것은 Kingdom minds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역이기에 현장 사역 중에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할 때 한국 교회가 시작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영국과 미국에 기도팀을 보낸 기도 선교는 의미가 있는 사역입니다.

한국 교회가 영국에 기도 선교를 시작한 것은 9년 전이며, 미국에 기도 선교를 시작한 것은 3년 전입니다. 이런 기도 운동은 전적으로 현지교회의 요청이며 한국의 기도팀이 현지의 공항에 도착하면 현지 교회가 차를 갖고 나와 기도팀을 픽업하고 숙박을 제공하며 한국의 기도팀은 현지 교회 강단에서 기도하는 것이 기도 선교의 내용입니다. 강단에서 하는 기도를 제물 기도라고 하는데, 이 기도 운동은 예언이나 방언 혹은 통역 힐링 사역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강단에서 유럽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영적 능력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기도의 능력을 사모하는 교회입니다. 이런 영적인 부분을 우리는 유럽의 교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미션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