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멀티출루에 타점·도루까지 맹활약…팀도 승리

김명석 2024. 5.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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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USA투데이=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멀티출루에 타점, 도루까지 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를 더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후 치른 3번째 경기였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선제 타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로 재러드 트리올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빅리그 데뷔 통산 40번째 타점.

그는 적시타 이후 시즌 2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더하진 못했다.
 
5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7회 1사 후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팀의 선제 타점과 마지막 득점을 책임진 배지환의 활약 속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4-1로 제압했다.

<yonhap photo-3590="">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오른쪽)이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승리 후 오네일 크루즈와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yonhap>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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