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무리수? 바이에른, '강등 감독' 콩파니 영입에 보상금만 178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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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영입을 위한 보상금에 합의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콩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부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과 번리는 보상금 약 1,020만 파운드(1,200만 유로, 약 178억)에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콩파니 감독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전 콩파니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번리의 입장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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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영입을 위한 보상금에 합의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콩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부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과 번리는 보상금 약 1,020만 파운드(1,200만 유로, 약 178억)에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 구단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한 뒤 우선순위 후보로 고려한 감독들에게 연달아 퇴짜를 맞았다.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고,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아예 재계약을 맺었다. 랄프 랑닉 감독 역시 유로2024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남기로 했다.
구단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앞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이끌었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였는데,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한지 반년도 되지 않은 크리스탈팰리스가 보상금으로 1억 유로(약 1,484억 원)를 제시하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표했다. 돌고 돌아 투헬 감독이라도 다시 잔류시키고자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 협상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힘든 여정 끝에 선임에 근접한 인물은 콩파니 감독이다. 맨체스터시티 레전드 센터백 출신인 콩파니 감독은 친정팀 안더를레흐트(벨기에)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22년 번리의 제안을 받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승격시켰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선 한계를 노출하며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
실적 면에선 아직 바이에른에 걸맞은 감독은 아닌데, 마땅한 감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바이에른은 콩파니 감독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콩파니 감독은 팀 전력이 리그 상위권인 챔피언십 시절에는 전술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콩파니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수월하진 않았다. 콩파니 감독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전 콩파니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번리의 입장은 달랐다. 바이에른은 번리와 보상금 협상을 진행해야 했고 당초 번리의 요구액인 2,000만 유로(약 297억 원)에서 금액을 조금 깎아 1,200만 유로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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