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5개월 만에 공식전 골맛…튀르키예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데뷔골

김명석 2024. 5.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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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사진=알라니아스포르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안탈리야스포르와의 2023~24 쉬페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분 리그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다만 팀이 후반 35분 동점골을 실점한 뒤 1-1로 비겨 결승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황의조가 공식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건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부) 소속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5개월 만이다. 이후 알라니아스포르 임대 이적 후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노리치 시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한 뒤,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튀르키예 리그 기록은 이날 데뷔골 포함 1골·1도움이다.

이날 최종전을 끝으로 황의조는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다. 다만 노팅엄 이적 후엔 늘 전력 외로 밀린 뒤 임대만 전전하고 있어 노팅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2022년 8월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생활만 전전해왔다. 최근엔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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