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3%' 버밍엄 강등시킨 공로? 루니는 '이름값'으로 英 2부 팀에 3년 계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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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복귀한다.
유스터스 감독은 11경기 5승 3무 3패로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지만 루니 감독이 DC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나자 버밍엄 사령탑 자리를 내줘야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실패를 맛본 루니 감독은 버밍엄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철저히 실패하고 3개월도 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놨다.
루니는 버밍엄을 강등시킨 원흉으로 버밍엄 대신 살아남은 팀에 부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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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복귀한다.
2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루니는 앞으로 24시간 안에 플리머스아가일의 새 사령탑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매체에서 플리머스가 루니와 3년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루니는 감독으로 큰 실패를 맛봤다.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에도 존 유스터스 감독이 이름값에 밀려 물러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유스터스 감독은 11경기 5승 3무 3패로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지만 루니 감독이 DC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나자 버밍엄 사령탑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 뒤로 버밍엄은 수직 낙하했다. 루니는 버밍엄을 이끌고 15경기 2승 4무 9패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실패를 맛본 루니 감독은 버밍엄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철저히 실패하고 3개월도 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버밍엄은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했다. 이것이 백승호가 버밍엄으로 가는 단초가 됐다. 모브레이 감독은 올해 2월 들어 지병으로 자리를 비웠고, 버밍엄은 마지막까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잉글랜드 리그원(3부)로 떨어졌다.
잇단 실패에도 루니는 감독 생활을 이어간다. 버밍엄에서 물러난 뒤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다. 버밍엄에서는 차질을 빚었지만 나는 전사다. 감독으로서 해임되는 건 좌절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대한 문제다. 반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다음에는 올바른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니에게 플리머스가 손을 내밀었다. 플리머스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3승 12무 21패로 리그 21위를 기록, 버밍엄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겨우 잔류에 성공했다. 스티븐 슈마커, 이안 포스터 등은 감독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제는 루니 차례다. 루니는 버밍엄을 강등시킨 원흉으로 버밍엄 대신 살아남은 팀에 부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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