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아이스블루

손다예 2024. 5.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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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처럼 투명하고 차갑게.
Versace
Victoria Beckham
issey Miyake
Loewe
Chanel
proenza Schouler
이글거리는 태양이 예상보다 이른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패션계의 여름 대비도 만만찮다.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컬러, 아이스 블루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 청량한 하늘처럼 푸른 아이스 블루는 이번 시즌, 차가움을 강조하는 소재와 만나 더 극적 효과를 발휘했다. 프로엔자 스쿨러는 속이 훤히 비치는 가벼운 시스루 드레스를, 샤넬은 차가운 타일을 연상시키는 메탈릭한 모자이크 디테일의 톱을, 베르사체는 금속처럼 매끈한 광택이 도는 새틴 세트업을 선보였으니 올여름 더위는 아이스 블루 컬러에 맡기기를!

1 블루 프린세스 바게트 컷 스톤을 세팅한 링은 19만5천원, Swarovski.

2 메두사 엠블럼이 돋보이는 리본 헤어핀은 52만원, Versace.

3 원 숄더 디자인의 미니드레스는 4백20만원, Prada.

4 메탈 소재의 앵클스트랩을 더한 유연한 발레리나 슈즈는 1백만원대, Fendi.

5 입체적인 보 디테일의 클러치백은 60만원대, Self-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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