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이성 취향’ 달라야 친구 가능"

김서희 기자 2024. 5.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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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선호하는 여성 취향이 서로 달라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에 대한 취향이 다른 남성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 저자 케리 캠벨 교수는 "이 연구는 어떤 남성의 배우자 선호도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잠재적 친구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며 "다만 더 큰 규모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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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선호하는 여성 취향이 서로 달라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자들은 선호하는 여성 취향이 서로 달라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캠퍼스 켈리 캠벨 교수팀은 이성애자 남녀 대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취향이 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반대 성별의 사진 20장을 보여줬다. 사진 10장은 유명인, 10장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이후 누가 가장 매력적인지 1~20위까지 순위를 매기도록 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동성 참가자와 세 시간 동안 친구를 맺는 시간을 가졌다. 각각 3분간인 교류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우정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에 대한 취향이 다른 남성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같은 패턴은 여성 참가자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성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 가능성이 남성 간의 우정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저자 케리 캠벨 교수는 “이 연구는 어떤 남성의 배우자 선호도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잠재적 친구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며 “다만 더 큰 규모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회와 개인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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