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기농 가루녹차 생산 대폭 증가...녹차 농가 수익 창출 UP

강연만 2024. 5.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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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 하동군수)가 유기농 가루녹차의 수출과 국내 유통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유기농 차광녹차 생엽 매입 및 가공에 들어갔다. 올해 하동녹차연구소의 가루녹차 생산량은 100여 톤으로, 생엽 수매는 500여 톤을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총 수매량 300톤에 비해 200톤(67% 증가)이 증가했고 재배 농가 수도 2023년 31 농가에서 54 농가로 74% 증가했다. 


수매 증가로 인한 농가 수익은 6억원 이상으로 농가당 1000만원 이상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하동산 가루녹차의 우수한 품질개선 노력과 지속적인 수출 판로개척의 결과물이다.

프리미엄 가루녹차의 우수한 품질 유지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농민들 스스로 하동가루녹차유기농생산자협회(회장 이영도)를 올해 출범시켰고 하동군, 녹차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현 연구소장은 "미국 스타벅스와 유럽 수출을 대행하고 있는 누보와는 강화된 협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 인상된 수출단가 계약을 맺고 80톤 이상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물량부족분에 대해서는 누보가 원료를 구매 해오면 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전량 살균·분쇄 가공해서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향후 가루녹차의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대규모 기계화 단지 조성사업을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하거나 경상남도에 건의할 것"이라며, "천년 차 문화가 담긴 우수한 하동 차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차 시장과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평거 판문지역 첫 국공립 '진주평거햇살마을어린이집' 개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2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최재열 LH경남본부장, 정재욱 도의원, 시의원, 원장, 원아 부모 및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진주평거햇살마을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진주평거햇살마을어린이집은 진주시와 LH가 지난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복지주택사업으로 최근 완공한 진주평거 햇살마을(140세대) 내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723㎡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육교직원은 5명으로 보육 정원은 49명이며 4개 반을 운영한다.


조규일 시장은 "평거 판문지역에 처음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해 지역 내 공보육 서비스 확대와 부모님들의 보육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총 3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어린이집 장기임차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경남 사천시가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4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정책 추진 등 13개지표에 대한 평가를 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식품위생업소 점검, 합동단속, 소비자감시원 활동, 민원처리 등 적극적으로 위생점검과 행정지도를 실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감시인력의 역량 제고를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품위생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한 점도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한몫을 거들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거제시에서 개최된 2024년 식품위생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 받고, 식품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을 발판삼아 관내 식품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타시군의 모범 사례를 참고해 음식문화개선에 더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수산물 우수성 유럽에 알리다

경남 남해군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헝가리 현지에서 개최한 한국문화축제 '코리아온'에서 수산물을 비롯한 남해군의 다양한 해양수산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한국문화축제 코리아온 메인무대에서는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홍보 영상을 비롯한 남해군의 해양수산 분야 콘텐츠가 소개됐다. 특히 VIP 섹션 홍보테이블에는 남해군 수산물공동브랜드 '남해다름' 제품이 전시됐다.


주헝가리문화원 관계자는 "참석하신 분들도 남해 수산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향후 남해군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헝가리문화원은 향후 남해군 수산물을 활용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 수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남해군 수산물의 베트남과 북미 수출의 성과를 이어 올해도 해외에 적극적으로 남해군의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5월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남해군과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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