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산업박람회 성공 가능성 ↑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2024. 5.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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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막 3일차를 맞은 가운데 산업박람회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올해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박상돈 시장은 "K-팝, 영화, 뷰티, 푸드 등 K-컬처 산업이 글로벌화하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를 한데 모아 전시하고 산업화해 선보이는 진정한 산업박람회를 시작했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는 K-컬처를 눈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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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웹툰, 푸드 등 한류 대표 산업관 개설
코트라, 수출 상담부스 운영 해외 진출 지원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막 3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산업 박람회’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푸드산업 전시관 모습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막 3일차를 맞은 가운데 산업박람회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올해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우선 광복절에 맞춰 실시된 박람회 일정을 5월로 변경해 무더위를 피하는 한편 ‘흥타령춤축제’, ‘빵빵데이’ 등 촘촘한 간격의 대형 축제라는 피로감을 덜게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POP 공연, OST 콘서트, K-뮤지컬 갈라콘서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 각종 공연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인 반면 올해는 K-뷰티, K-웹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각 산업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 산업관이 별도로 문을 열었다.

각 산업관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푸드 16개 업체, 뷰티 1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웹툰 전시관에서는 인기 웹툰인 ‘나혼자만 레벨업’의 기획 초대전을 비롯해 ‘신디크, 나도 웹툰작가’, ‘북토리 도서전’등 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각 기업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등 보고 즐기는 박람회를 넘어 문화 산업으로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산업 컨퍼런스’도 대중성과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컨퍼런스’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울 것이란 선입견을 깨기 위해 유명인들의 릴레이 강연과 토크쇼, 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면서 메인 공연 못지않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원작인 네이버 웹툰 ‘D.P.개의 날’ 김보통 작가의 토크쇼와 사인회가 진행됐으며 24일에는 웹툰 ‘조선열애뎐-녹두전’ 작가 혜진양이 역사 웹툰 녹두전의 탄생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오는 25일에는 미리보는 新한류를 주제로 영화감독 장항준, 여신티켓 최준영 CMO, ㈜농심 면마케팅실 심규철 상무, 방송인 장동민의 트렌드 분야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개막 3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산업 박람회’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웹툰 사업관에서 진행되는 나혼자만레벨업 특별전 참여 가족 모습.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A(16)군은 “‘나혼자만 레벨업’의 특별전을 보기 위해 학교에 현장학습 체험신청서를 내고 가족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했다”며 “생각보다 행사가 크고 웹툰전 외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K-팝, 영화, 뷰티, 푸드 등 K-컬처 산업이 글로벌화하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를 한데 모아 전시하고 산업화해 선보이는 진정한 산업박람회를 시작했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는 K-컬처를 눈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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