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총선백서, 잘 정리하면 전대에 도움…구태여 늦출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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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총선백서 발표 시기에 대해 "백서를 잘 정리해서 사전에 정리하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면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구태여 너무 뒤에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선 총선백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명시해야 한다는 논란이 확대되자 백서 발간 시기를 전당대회 뒤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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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을테니 염려 말아달라"
"전당대회룰 논의 많이 진행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총선백서 발표 시기에 대해 "백서를 잘 정리해서 사전에 정리하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면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구태여 너무 뒤에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 "무슨 어려움이 또 있는지 한번 들어보고, 비대위 차원에서 지원할 게 있으면 하고 또 해결할 거 있으면 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끝나고 총선백서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엔 "전당대회에서 안 좋은 영향이 있거나 문제가 되면 (전당대회 이후에 총선백서를 발표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어디까지나 위원회이기 때문에 우리가 깊이 관여는 못하고 독자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선 총선백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명시해야 한다는 논란이 확대되자 백서 발간 시기를 전당대회 뒤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당 상임고문단은 지난 20일 황 위원장을 만나 총선 백서 발표를 차기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일반 여론조사를 당대표 경선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인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당내 문제이므로 언론에서 조금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전대가 7월말에서 8월초에 열릴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늦지 않을테니까 염려 마시라"며 "우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모시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 여론 수렴을 하고 있으니 끝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주혜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른 시일에, 다음 주 정도에는 경선룰 개정 여부나 전대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비대위에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며 "전당대회가 7월 말이나 8월 중순에 결정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끝으로 '선관위 발족 시기'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장은 "내 머리 속에는 있는데 발표하는 날이 있으니까 (답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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