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 아웃도어, 호카 운동화 인기...호실적에 시간외 7%↑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인기를 끌고 있는 호카 운동화와 어그 부츠를 생산하는 데커스 아웃도어가 두 신발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 외 주가가 급등했다.

데커스 덱은 회계 연도 4분기 1억 2,7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년 전 9,180만 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주당 2.97달러의 수익을 예상했으나 실제로 4.95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1% 증가해 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전분기 비 34% 증가한 호카 매출과 15% 증가한 어그 매출이 포함되어 있다. 이 덕에 테바 매출이 16% 감소한 것이 일부 상쇄되었다. 데이브 파워스 데커스 CEO는 "호카와 어그가 시장에서 가장 존경받고 입지가 좋은 두 브랜드로 남아 있다"고 성명에서 말했다.

한편 데커스는 2025년 회계연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기존 예상치인 41억5천만 달러에서 약 10% 늘어난 47억 달러로 상향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