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원 사라진 완도 청산면, 의료취약 주민 불안 증가"

군민행복 정책토크서 이장 건의... 신우철 군수 "하루 빨리 의료기관 들어오도록 노력"

[완도신문]

전남 완도군은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하고자 4월 22일부터 12개 읍면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민행복 정책토크'를 진행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군민행복 정책토크에서는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섬마다 지닌 치유자원과 관광자원을 특화한 치유의 섬 조성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명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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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에서 이뤄진 정책토크에서 양복남 청산면 읍리 이장은 "신흥해수욕장에 간이음수대 및 간이화장실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 추경예산 또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양 이장은 "청산면은 약국과 의원이 없는지 1년이 넘었으며, 주민들이 불편하고 불안해 하므로 군에서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는데 하루라도 빨리 의료기관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양 이장은 "청산도농악단을 위한 연습장을 시설해달라" 건의했다. 신 군수는 "2025년 본예산에 반영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신삼 청산면 당리 이장은 "당리 서편제 촬영지 진입로가 협소해 차량과의 교행이 어려우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확장을 해달라"고 건의하다. 신 군수는 "현장 확인 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동연 청산면 지역발전위원장은 "범바위 진입로가 비좁아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 위험이 많으므로 데크길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안전은 무엇보다도 최우선이기 때문에, 현장 출장 후 문제 해결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옛 천수답 등 휴경지가 많으므로 꽃을 심고 길을 만들어 힐링의 공간을 조성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좋은 제안이이므로 소유자와 합의점을 찾은 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순자 청산면 민박협회장은 "각 마을입구 민박간판이 훼손되고 없어져 신규로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농업축산과에서 조치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일영 청산면 도청2리 이장은 "국민체육센터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 등을 추가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 이장은 "반딧불이 행사를 위한 배양실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청산면장이 내용 파악 후 별도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김용환 청해진신문 발행인은 "최근에 고인돌 지표조사 했는데 복원사업을 위한 예산이 3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문화예술과에서 관심 갖고 추진하고 있으므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 발행인은 "청산면 복지회관 관리위원회에서 복지회관 관리가 어려우므로 완도군으로 관리전환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소안도 사례를 참고해서 면장이 내용 파악 후 별도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양홍열 청산면 읍리 어촌계장은 "읍리 어업인쉼터에 수돗물을 공급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해당부서 현지 출장 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곽동훈 청산면 청년회장은 "현재 초중학교 통합으로 학교가 공사중에 있으니 군유지에 어린이 운동장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생활체육공원은 읍면에 1개씩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 체육시설이 전부 들어가므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추정식 청산면 모동리 개발위원장은 "모동리에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연차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추 위원장은 "모동리 마을안길에 지반이 침하되고 돌담이 무너지고 있으니 아스콘 포장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지역개발과에서 소액사업으로 처리하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옥남 청산면 노인회장은 "12개 읍면중 유일하게 노인운동시설이 없으므로 파크골프장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 포함되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임선재 신흥리 주민은 "신흥해수욕장의 조류 소통이 좋지 않아 모래가 질이 떨어지고 해양쓰레기도 적체되고 풀 등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으므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지역개발과에서 현장 출장 후 대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광섭 문화관광해설사는 "서편제 유채밭 밭둑 보수공사"와 "슬로길 안내판 이정표 정비"를 건의했다. 신 군수는 "청산면장이 점검 후 해당부서와 검토 후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고철휴 청산면장은 "응급헬기착륙장 주변 정비공사"와 "경관직불금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