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일본 하코네정과 온천분야 교류 확대 방안 논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2024. 5.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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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외 출장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하코네정을 찾아 온천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아산시 방문단과 하코네정을 찾아 온천관광 분야 교류 확대 논의와 주요 관광시설을 시찰하며 선진 온천관광 전략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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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결합한 하코네의 온천관광산업 벤치마킹

일본 국외 출장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이 하코네정을 찾아 온천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아산시 방문단과 하코네정을 찾아 온천관광 분야 교류 확대 논의와 주요 관광시설을 시찰하며 선진 온천관광 전략을 모색했다.

하코네정은 가나가와현 아시가라시모군에 속한 도시로 인구는 1만 1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온천 관광도시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 카츠마타 정장을 만나면서 처음 교류의 물꼬를 텄고, 같은 해 10월 아산이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에 이토카즈오 부정장 등 하코네 방문단이 국제콘퍼런스와 학술교류 심포지엄에 참석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츠마타 정장은 “아산시가 제안한 교류협력 업무 협정서 초안을 바탕으로 의회에 보고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아산시와 인연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한국은 온천산업이 쇠퇴해 있고 아산의 온천관광산업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 돌파구로 목욕문화였던 1세대 온천, 워터파크 형식의 2세대 온천을 넘어 치유·치료 기능의 3세대 온천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도전을 위해 입욕지도사 등 일본의 치유온천 운영 프로그램을 배우고 싶다”면서 “문화예술과 결합한 하코네의 온천관광산업도 구석구석 살피며 아산에 접목할 부분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 방문단은 오래된 고택을 일본 전통 방식의 온천시설로 개량한 하코네 유료온천(箱根湯寮), 관광명소인 아시코노 호수, 복합 워터파크형 스파시설 코와쿠엔 유넷산 등을 견학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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