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美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반도체 협력 논의

정두환 2024. 5.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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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오후 시청을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리브 의장은 "오세올라 카운티는 네오시티를 중심으로 반도체 등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하면 좋겠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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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산업 현황 직접 브리핑하기도
"양국 첨단산업 발전 위해 도시간 상호 협력"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오후 시청을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오세올라 카운티의 셰릴 그리브 의장, 헌터 킴 경제진흥원장, 제시카 킴 네오시티링크 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을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에게 직접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 현환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번 간담회는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오세올라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67개 카운티 가운데 6번째로 큰 곳으로, 인구 43만명, 면적은 3901㎢다. 최근 반도체 제조 기업인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 반도체 전문 벤처 캐피탈인 플러그앤드플레이 세미컨덕터(PlugandPlay Semiconductor) 등을 유치하며 반도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을 잇따라 유치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오세올라 카운티는 특히 미 최초 지방정부 기획 신도시인 '네오시티(Neocity)' 개발을 추진 중이다. '네오시티'는 서울대학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민관합작 반도체 비영리 연구기관 BRIDG 등 연구기관이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스마트 센서, 광학, 나노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2만㎡ 규모의 부지 내에 공립 과학고등학교를 개설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시의 반도체 산업 현황을 직접 브리핑하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150여개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용인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399개'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현황과 미래상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브 의장은 "오세올라 카운티는 네오시티를 중심으로 반도체 등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용인시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하면 좋겠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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