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일본 작품? 유명 오디션 '갓 탤런트', 황당 표기→모르쇠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5. 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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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이 일본팀으로 표기됐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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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세계적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이 일본팀으로 표기됐다.

최근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가 영국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 골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낳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해당 공연은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나, '갓 탤런트' 측의 국가 표기 오류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태권도 시범단을 '일본'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약 750만 회, 좋아요 수는 약 60만 개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인지라 전 세계 누리꾼이 오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댓글 및 디엠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갓 탤런트' 온라인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지라 곧 제작사에 항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도 '갓 탤런트' 공식 SNS에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로 "태권도는 우리의 것", "우리 고유 문화고 팀도 한국 팀이다", "왜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외국 시청자들도 함께 나서 "아름다운 한국문화다", "난 저 사람들이 한국인이라는 걸 확실히 알아"라며 함께 수정을 요구 중이다.

사진 = '갓 탤런트' SN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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