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횡성 2공장 가동…"무균충전음료 확대"

김흥순 2024. 5. 24.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산업의 소재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강원 횡성 제2공장을 새롭게 가동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무균충전음료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 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950억원을 투자한 횡성 제2공장 준공으로, 제1공장과 함께 3개 라인에서 연간 5억3000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50억원 투자…연간 제품 5억3000병 생산
음료 본래의 맛 살리고 플라스틱 사용 20%↓

동원산업의 소재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강원 횡성 제2공장을 새롭게 가동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무균충전음료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 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950억원을 투자한 횡성 제2공장 준공으로, 제1공장과 함께 3개 라인에서 연간 5억3000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자동화 물류창고를 도입해 제품의 안정적인 적재보관과 24시간 입출고 시스템도 구축했다.

동원시스템즈 횡성 제2공장에서 무균충전음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동원시스템즈]

무균충전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병에 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일반 페트음료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0%가량 적어 친환경적이고, 투명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청량감도 제공할 수 있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증설과 영업 확대를 통해 횡성사업장에서 최대 10억병,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