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임정수 2024. 5. 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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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4일 LG그룹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는 올해 1분기에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이승웅 연구원은 "2분기부터 LG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LG전자 계열사의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G CNS도 외부 프로젝트 원가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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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4일 LG그룹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는 올해 1분기에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과 42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조8000억원과 5160억원을 하회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16.3% 줄어들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열사인 LG화학의 실적 부진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감소와 연결 종속회사인 LG CNS의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LG 실적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화학의 매출 감소로 매출에 연동하는 상표권사용 수익이 감소했고, 현금배당도 큰 폭으로 줄면서 LG의 별도 실적도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2분기부터 LG화학의 실적이 개선되고 LG전자 계열사의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G CNS도 외부 프로젝트 원가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계열사향(向) 스마트팩토리 관련 실적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을 8%대로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LG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33.8% 늘어난 6083억원으로 전망치를 내놨다. 그는 "LG의 가용 현금이 1조6000억원에 달해 주주환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회사와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배당금 수익도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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