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이런 선생님들이 있다… 영국 교사, 전 세계 30명 인터뷰

김남중 2024. 5. 2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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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키 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세계의 교사 상'은 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2018년 수상자인 런던의 공립학교 미술교사 안드리아 자피라쿠가 이 상을 받은 전 세계 30명의 교사를 인터뷰했다.

이 책은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선생님들, "교사가 된다는 건 영광"이라고, "세계는 청소년의 것"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교육이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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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세계의 교사
안드리아 자피라쿠 지음, 장한라 옮김
서해문집, 364쪽, 1만9800원


영국 바키 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세계의 교사 상’은 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2018년 수상자인 런던의 공립학교 미술교사 안드리아 자피라쿠가 이 상을 받은 전 세계 30명의 교사를 인터뷰했다.

캐나다의 아르망 선생님은 학교를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바꿔 학생들이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었고, 인도의 라니친 선생님은 낡은 축사를 개조해 초등학교를 만들었다. 책에 소개된 교사들은 학생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또 돕기 위해 정형화된 틀을 용감하게 벗어난다. 이 책은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선생님들, “교사가 된다는 건 영광”이라고, “세계는 청소년의 것”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 교육이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한다. 또 “때로는 아이들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승리를 거두는 것이기도 하죠” “매일 학생들을 중심에 놓아두죠. 그러면 아이들에게는 사다리를 한 칸 더 올라갈 기회가 생겨요” “아이들은 자신이 슬프고 비참한 기분일 때는 배우지 않는다는 거예요” 같은 교육과 교사, 아이들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이 가득하다.

김남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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