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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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연일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홍 시장은 친윤계 등 일부 여권 인사들이 자신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 "아직도 진드기 정치를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에 대해서도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홍 시장을 향해 "홍 시장, 더 빨리 나가셔도 좋다. 아무도 안 따라 나갈 것"이라고 탈당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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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얼치기 3류 유튜브 보고 정치하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연일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홍 시장은 친윤계 등 일부 여권 인사들이 자신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비판한 것에 대해 "아직도 진드기 정치를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정계 퇴출된 자들의 넋두리나 듣고 있을 시간이 있느냐? 퇴출된 자들은 자숙해야지 아직도 얼치기 3류 유튜브 보고 정치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희대의 위장평화쇼로 국민들을 기망한 선거 사기가 아니었느냐"라면서 "그때 나는 나 홀로 바른말 하다가 보수언론·당원·국민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피해자 아니냐"고 했다.
이어 "내 말이 틀렸다면 정계 복귀를 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을 둘러싼 탈당설에 대해서도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내가 지난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내가 탈당할 때는 정계 은퇴할 때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 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 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이냐"라고 한탄했다.
앞서 지난 21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홍 시장을 향해 "홍 시장, 더 빨리 나가셔도 좋다. 아무도 안 따라 나갈 것"이라고 탈당을 언급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일부 친윤계 인사들을 겨냥해 "찐윤이라는 사람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란 뜻으로 언론에서 붙인 말"이라며 "정작 본인들만 그 뜻을 모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여권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홍 시장은 4·10 총선 이후, 역시 잠재적 대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이에 조해진 의원은 지난 22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되는 게 싫으면 자기가 나와서 같이 경쟁해서 이기면 될 것 아니냐"며 "그렇게는 안 하고 계속 후배한테 고춧가루나 뿌리는 건 당의 원내대표, 당대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원로가 말하기엔 졸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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