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25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위해 중앙부처 방문

강연만 2024. 5.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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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환경부 주요 현안사업 지원 건의

경남 사천시 세일즈맨 1호인 박동식 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지원 건의와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고 나섰다.

박 시장의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항공국가산단 준공에 따른 시급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중앙부처와의 연계 강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정책 및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기 위한 연장 26.6km의 철도노선으로,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으로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9000억원으로 100% 국비 추진 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는 사천 구간이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27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개청됨에 따라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망구축 핵심사업인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주항공선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사천시 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했으며, 용역성과물을 바탕으로 경남도 및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박 시장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와 생활폐기물과를 방문해 △삼천포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105억) △중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사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128억)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5월 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천시의 주요 국비사업들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중심대학 사업' 지원

경남 진주시는 올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성장단계별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경상국립대에서 추진 중인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중심대학은 학생, 교원, 실험실 등 대학발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으로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경상국립대가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경상동남권역(부산·울산·경남)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5년 동안 최대 국비 3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진주시는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5억원을 경상국립대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83개 창업기업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선정기업 중 진주시 창업기업 27개사는 우주항공 4개사, 바이오 10개사, 정보통신 6개사 등으로 약 18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창업자는 평균 5000만원, 초기창업기업은 평균 7000만원, 도약기 창업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 및 유망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추진으로 예비창업자 12명, 초기 창업기업 9개사, 도약기업 6개사 총 27개사에 사업화 지원금 19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원스톱 창업 상담 시스템 구축,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창업 동아리 및 실험실 탐색 프로그램, 대학발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규일 시장은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상국립대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시도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7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 진주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입주 공간 및 사업화 자금,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가 선정

경남 하동군이 추경 약 2억원을 편성해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2차)'의 대상자 선정평가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 4월 신청한 업체 중 매출기준, 업력 현황, 시설 현황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9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지난 1차 사업 선정 대상인 66개소보다 약 50%가 증가한 수치다.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소별 최대 200만원까지, 공급가액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입식 테이블 구매, 진열장 교체, 안전 및 시스템 설치, 방역시설 설치 비용 등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이 비용 지급 후 오는 6월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최종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을 시 군에서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 1차 사업 추진 시 소상공인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어 2차 지원을 결정하고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호텔 제휴관광사업체 모집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호텔'과 함께할 관광사업체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독일마을호텔'은 독일마을 내의 기존 민박 사업체와 식당 및 카페 등을 연결시켜 '호텔식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호텔의 장소적 범위를 남해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휴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

독일마을호텔 숙박객들에게는 제휴관광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독일마을호텔 리플렛 등을 통해 제휴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 관광사업체로써 독일마을호텔 숙박객 방문 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에 주민과 함께하는 수평적 마을호텔이 운영되면서 호텔 이용문의가 크게 늘어나고있다"며 "독일마을호텔 활성화를 위해 독일마을과 관내 관광사업체가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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